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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0월 20일의 오늘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6. 10. 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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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카오스토리 어플은 육아일기판이 되어버려서 오래전에 지워버렸다.
    그러다 정말오랜만에 오늘 우연히 들어갔는데 나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있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 한구석이 찌르르 했다.
    슬픈것도 아쉬운것도 화나는것도 서운한것도 아닌 그 어딘가 쯤.

    일찌감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친구의
    정신차려라. 니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다. 빨리 결혼해라 등등 내 세상은 너무 행복하니 너도 내세상으로 와 류의 응원과 핀잔을 들으며 그 친구들과 조금씩 멀어졌던것 같다.

    난 이렇게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해도 믿지않던 그녀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화제거리가 달라져가면서 만남도 뜸해졌었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평생친구라던데..
    난 그런 연유로 평생 친구들을 잃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그녀들을 생각하면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의 중간즈음에 내 마음이 가있다

    서로의 세상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길..
    너희들도 나도..


    2.
    그러다가 문득...
    내 인간관계가 너무 협소해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울적해졌다.
    한때 강박적으로 인간관계에 집착하다가 엄청 마음고생하고 흘러가는대로 살자고 결심한게 벌써 수년인데..
    아직도 이런 생각이 들면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다

    잘하고 있다
    잘살고 있다


    3.
    슈퍼린짱 삼각정맥시 택배가 오늘 도착했다.
    출장비행용 옷을 하나 마련하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무난한 맥시를 놓쳐서 여름에 핑크꽃맥시를 구입했었다.

    러시아 휴가 같이갔던 언니들은 너무 날씬해보인다. 예쁘다. 나도 사고싶다며 난리였는데 울 아빠 엄마는 아줌마 갔다며 당장 벗으라고 난리;;;;;(내나이면 이제 아줌마 맞지 뭐..ㅋㅋ)

    그리하여 핑크꽃맥시는 중고로 팔아버렸고 아쉬운대로 일상 맥시러 활용하려고 나는꽃의 맥시를 구입했으나.... 싼티나 ㅠㅠ(슈퍼린짱보다 가격이 저렴하긴하지만.. 정말 나는꽃(아이오네)의 명성에 비하면... 옷의 질이 그냥 그랬다. 근데 입으면 예쁘긴함=_= 자세히 보면 후줄근... 이런옷을 10만원 넘게 받고 팔다니 ㅠㅠㅠㅠ)

    맥시는 안되나보다 생각하던차에 삼각정맥시 제작글이 올라와 바로 주문했다.
    2사이즈, 기장은 137cm.

    아빠엄마한테 갈때는 안입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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