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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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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단순한 점심약속인데 누군가와 사전에 약속을 하고 밥을 먹는다는 것이 참으로 오랜만이라 간만에 짧은 치마에 얇은 스타킹, 그리고 오버니삭스를 신었다.
    상의는 타이트한 니트에 여우털조끼

    그런데 역시나 화장을 안하니까 뭔가 부족한것 같아 ㅋ
    게다가 한겨울의 미니스커트는 늘 느끼는 거지만... 아무것도 안입고, 스타킹 하나만 신고 추위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냉기가 가득한 바람을 맨몸으로 맞으며 돌아다녔다.
    짧은 치마를 입는 다는 것은 바로 이런거야 ㅋ


    2. 아침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요거트를 우걱우걱

    사과 반개, 단감 한개, 두가지 씨리얼을 섞은 것. 그리고 저지방 요거트(스윗허그).
    진짜 핵존맛임
    너무 좋아. 끊을 수 없엉 ㅠㅠ

    코스트코 무지방 그릭요거트가 최애인데..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코스트코 가기가 꺼려져 그 친구 못본지 정말 오래됐다 ㅠㅠ

    이 요거트, 저 요거트를 전전하다가 지난달 말 부터 스윗허그에 정착했다. 저렴하고 영양소도 꽤 좋은 편.

    오늘의 사무실 간식은 귤과 딸기.
    그리고 견과류와 캬라멜, 과자 등등- 오늘도 쉬지않고 간식을 먹었다. 정말 풍요로운 하루 ㅋ

    점심은 곱창뚝배기를 먹었다.
    보고싶었다며 맞은편에서 조용히 나의 수다를 들어주던 선배님의 미소에 기분이 노곤노곤 해졌다.
    수다떠느라고 느릿느릿한 속도로 밥을 먹는 나를 참 예쁜 표정으로 바라봐주시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나 애정결핍인가?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이제 슬슬 질려갈법도 한 과메기로 저녁한상먹고
    레드향을 두개나 먹고 캬라멜을 먹고 쿠키를 먹었다.

    원래.. 저녁 먹으면 다른건 잘 안먹는데 요즘엔 그렇게 단게 땡긴다.
    진짜... 이러다 빵 터지는 거 아냐?
    돼지 급발진 주의🙄


    3. 어젯밤 친구가
    -네가 알려준 포항 과메기 주문했는데 다음주 화요일날 온대. 먹으러 와.
    라고 하는데
    첫번째로 든 생각은 나의 냉장고에 쌓인 과메기도 먹어야하는데....
    그리고 두번째 생각은, 아.. 화요일날 필라테스 못가겠네-였다.

    사람이란 항상 우선순위와 기회비용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요 몇년간 필라테스는 항상 내마음속 원픽이다.
    그래서 그 많던 술약속도 점점 사라졌다.
    불러주는 자리를 다 마다하다보니 이제 아무도 안찾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필라테스를 안하고 저녁 약속을 잡는 다는 것은 당신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 그만큼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

    잠시 망설인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초대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건네며 받아들였다.

    운동과 사람을 동급으로.. 아니 실은 운동이 그보다 우선하니까 자꾸 히키코모리가 되는거야, 이 냥반아~~~ 으이그!!!!😑


    4. 오늘은 레슨이 없으니 러닝을 해볼까 했는데 퇴근길에도 땅이 여전히 젖어있었다.
    요즘 날씨가 꽤 건조한데 왜 안마를까

    결국 홈트로 선회.
    지난번에 처음 도전했던 덤벨 전신운동과 홈트로빅을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하기로 했다.
    홈트로빅은 우야든둥 재밌으니까 기계적으로라도 하게되니 뒤로 빼고 힘든 덤벨을 앞으로.
    덤벨전신 한 이후 아직도 허벅지가 뻐근하다.
    운동해서 아픈건 운동으로 풀어야지😎

    내일은 러닝하고 일요일은 등산갈 예정인데.. 이러다 my thighs~~~~~!! 이러며 주저 앉게되는 건 아니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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