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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레몬 왔어요🙈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2.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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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룰루레몬 조거들이 드디어 도착했다.
    온더플라이조거 2개 USD98, 어댑티드 조거 USD69 =>USD167(190,242원)
    배송대행비 : USD10.98(12,546원)
    다시 생각해봐도 조거팬츠 3벌에 19만원이라니.. 역시 룰루레몬은 할인품목을 사도 싼데 비싸다😅

    왼쪽이 온더플라이조거, 오른쪽이 어댑티드스테이트조거 둘다 대만족!!!
    온더플라이 조거는 8 사이즈가 편하게 맞는다. 6사이즈는 아마 힙 부분이 레깅스 같이 딱 달라 붙었을 것 같은 느낌.
    어댑티드 스테이트 조거는 허리 고무줄이 온더플라이만큼 탄력있는 것이 아니라 6사이즈는 힙에서 걸려 안올라갔고;;;; 8사이즈는 허리가 살짝 크다. 그래도 어차피 힙에서 걸려 밑으로 안내려가니까 괜찮다ㅋ

    둘다 28인치인데, 길이는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람. 레깅스는 31인치가 있는데 왜 조거는 31인치가 없나....😭


    여튼 조거 둘다 넘나 맘에든다!
    살짝 걱정했던 어댑티드 조거의 쨍한 파란색도 특이하고 예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조거 두개에 13만원을 줬는데 맘에 안들면 어쩔거야 싶기도 함🙄


    2. 엄마가 입원을 했다.
    지난주 아빠 기일때부터 심장이 너무 두근두근 거린다고 해서 몇번을 병원가자고 했는데 괜찮다 하시더니 결국 오늘 아침 남동생과 함께 응급실행.

    검사때문에 입원을 해야하고 코로나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있으려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검사를 위한 입원이니 보호자는 없어도 될 것 같고 간병 병동에 입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엄마 혼자 2인실에 입원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침에 응급실,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입원은 2인실로 하라고 정리를 해주면서....
    나의 조기은퇴는 어쩌면 굉장히 먼 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했다.
    IMF가 앗아간 엄마의 노후. 그 당시 가지고 있던 보험을 모두 해지해서 빚 청산에 보태야했고 그 이후로는 식당일 등 고된 육체노동을 하며 몸이 다 망가져 보험을 들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그래서 아빠도 그랬고 엄마도.. 회사에서 가입해주는 부양가족 실비보험이 유일한 보험이었다. 만약 내가 퇴사를 해서 엄마가 더이상 실비보험 혜택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다.

    결혼을 안했으니 내 한몸만 건사하면 되고 그건 생각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나에게는 부양가족이 있었구나. 조기은퇴가 멀어지는 것 같아 슬프면서도 조기은퇴가 멀어질수록 울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겠구나 싶어 위안이 된다.


    3. 오늘 저녁은 눈꽃치즈 떡볶이와 순대 셋트!
    매번 주문할때마다 젓가락을 하나만 달라고 하면 다시한번 쳐다보시는 사장님 ㅋ

    치즈와 떡볶이, 치즈와 순대를 정성껏 묶어 야곰야곰 양껏 먹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오늘 싸갔던 간식을 다 먹고 깨끗히 씻어둔 통에 야무지게 옮겨담았다.

    음식을 남기지 말지어다😎


    4. 필라테스 2시간

    과식할 수 밖에 없는 메뉴인 떡볶이와 순대를 먹어서
    몸안의 모든 공기를 쥐어짜내듯 밖으로 내보내며 배꼽을 끌어올려도 납작해지지 않던 나의 배...🙄

    먹을 것에 대한 진심을 조금 덜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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