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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4_상트페테르부르크 도착
    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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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네번째 출국

     

    4월에 한번

    5월에 두번

    그리고 7월

     

    이제 인천공항이 너무 익숙하다.

     

    면세품을 찾고(올해 자주 나가다 보니 이제 면세점에서 지를것도 없더라능;;;)

    여행멤버들과 만나 크로스마일카드 커피 무료혜택이 있는 40번 게이트 근처 커피앳웍스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전의(?)를 다졌다

     

    약 9시간의 비행.

    몬스터주식회사

    주토피아

    그리고 아이패드에 담아갔던 몬스터 대학교 등 애니 3편을 봤더니 벌써 도착이란다.

     

    무난한 시차적응을 위해 잠을 안자려고 했는데

    성공했다!

     

    오후 9시 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

    숙소인 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BABY LEMONADE HOSTEL)에 픽업을 요청해놨었는데

    짐을 찾고 나와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 벌써 10시반이었고

    9시 30분 도착 비행기라는 우리의 말을 순진하게(?) 받아들인 호스텔에서는

    택시를 9시 30분까지 공항으로 보내놨었나보다.

     

    우리를 한시간 가량 기다린 택시 아저씨.

     

     

    900루블로 합의됐던 택시비를 1020루블로 해달라고 한다.

    환율 덕분에 그리 큰 가격차이가 아니라서 그냥 해주기로 했다.

     

    11시가 다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공항.

    백야다~~~~

     

    그런데 노르웨이의 백야보다는 해가 좀 빨리 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화들짝 놀라며

    택시를 타고 거리 풍경을 두리번 거렸다.

    러시아에 대한 편견을 확 깨버리는 깔끔하고 예쁘고 우아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

     

    5일을 머물게 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

    호스텔 계의 호텔(읭?)이라는 평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호스텔은 역시 호스텔이다 ㅎㅎㅎ

    2층까지 캐리어를 끌고 끙끙대며 올라가 리셉션에서 체크인.

    패밀리룸(4인용) 5박에 30,000루블

     

    열쇠 보증금이 천루블을 달라고 하여 한국에서 환전해간 5천루블짜리 지폐를 내밀었더니 화들짝 놀라며 더 작은 화폐는 없냐고 묻는다.

    없다고 하자 보증금은 됐다며 그냥 올라가란다.

    방은 3층과 4층에 있다.

     

    횡재한 기분 ㅎㅎㅎ

     

    방은 크고 인테리어도 예쁜데(근데 조명은 좀 야리꾸리~~~)

    침대의 삐걱거림이 장난 아니다.

    그나마 싱글침대에서 잔 언니들은 혼자 자니 괜찮았지만

    둥그런 더블침대에서 잔(왜 둥근모양일까-_-;;;; 키가큰 나는 발이 삐죽이 튀어나와 영 불편했음) 언니와 나는

    서로 움직일때마다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엄청 조심스럽고 불편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긴 하나

    공동샤워실 겸 화장실 5개, 화장실 1개는 3층과 4층 인원이 모두 사용하기에는 좀 모자랐다.

    그리고 아무래도 여러명이 사용하다 보니 지저분해질수 밖에 없고

    하수구 냄새가 심하게 나는 샤워실이 두어개 있다

     

    그냥저냥 무던한 나인데도 헛구역질이 왈칵 올라올 정도로 심하게 냄새가 나는 날도 있었다 T_T

     

     

    그래도 위치가 좋은데다가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것 치고는 깔끔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기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지냈다

     

    체크인 후 짐만 대충 풀어놓고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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