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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의 절약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2.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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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아침 짜리몽땅한 아이브로우펜슬을 깍다가 혼자 빵터졌다.
    손가락 끝으로 겨우 쥐고 샤프너에 넣어 꽁기꽁기 돌리는 내 모습이라니🙄

    입사한 이래로 거의 모든 생필품은 면세점에서 해결하던 내가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소매 물가를 체감하고 기절할듯 놀랐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고 있다.
    작년 이맘때는 중국 출장을 가네 마네를 놓고 마음 졸였었다. 다행히 출국 일주일 전에 출장제한 조치가 생겨 마음편히 취소했었던 기억. 덩달아 어마어마하게 질러놨던 면세품들도 동반취소😶

    애정하는 아이브로우 펜슬. 당연히 백화점에서 또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구매해왔던 가격을 생각하면 눙물이 또르륵.
    그래서, 그러다보니, 몽당아이브로우가 될때까지 쓰고 있었다 ㅋㅋㅋㅋ

    코로나 시대의 절약😎

    회사 상사분이 보시더니 조만간 볼펜깍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 끼우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오늘 하루종일 했던 가장 진지한 고민은
    달릴까 말까
    였다.

    달리고 싶은데 어제 장시간의 트레킹으로 무릎이 무리가 갈 것 같아서(여전히 환자(!)체육인이자 고강도 건강염려증 보유)...
    10킬로를 걸을까 싶다가 10킬로 걷는거랑 5킬로 뛰는거랑 무릎에 무리가 가는 건 똑같지 않은가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하고 있던 와중에 고민을 종식시켜준 톡이왔다.
    오늘 레슨 있음 🤩

    그래, 오늘은 필라테스 하자!


    3. 아무튼 달리기
    과하다.
    너무 과하다.
    쓸데없이 과하고 화려한 수식어와 묘사의 향연
    조금더 담백한 글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센스있어 보이려는 수사 대신 조금은 진중한 진심이었으면 좋았겠다는게 나의 취향

    애써 힙해보이고 싶어 말장난을 하는 느낌이 다분했 던 글.
    하지만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 진실함이 가득한 느낌에는 백번 공감한다

    무겁지 않은 주제였으니 그러한 문체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의 취향따위는 한켠으로 밀어놓고 필자의 달리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소중히 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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