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1. "아무튼, 산"을 매일 몇장씩이라도 읽으면서 산에 갈 생각에 즐겁다.
그리고 얼른얼른 주말만 왔으면 좋겠다
달리기 하고 산에 가게🙈

백수였다면 매일 필라테스 하는 것처럼 산에 오를 판


2. 근 10년만의 KFC, 근 5년만의 패스트푸드

우와... 근데 KFC치킨텐더 왜이리 맛있냐며😳
이것이 바로 대기업의 맛, 자본주의의 맛인가!!!

짭쪼름하고 매콤하면서 야들야들 부들부들한 닭고기를 씹으며 참 행복했던 점심시간


3. 선생님, 꼬리 내려. 선생님, 꼬리~ 꼬리 내리라고.
지도자 과정 수업을 듣던 어느날은 하루종일 이 말만을 들어야했다.

토끼, 고양이, 양, 개, 곰, 사슴, 거위 등등등
나는 동물의 꼬리를 참 좋아한다.
독일의 어느 강가에서는 백조의 엉덩이(꼬리)를 보며 몇시간씩을 보내곤 했다(세상 토실토실 포동포동 뭉실뭉실한 그들의 꼬리)

그리고 코스프레를 한다면 꼭 동물의 꼬리를 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에게 꼬리가 있었다니!!
근데 원장님, 꼬리가 안느껴져요. 제 꼬리는 어디에 있나요? ㅠㅠ

하루종일 꼬리를 내려야한다는 말을 들은날이면 동물처럼 꼬리가 몸밖으로 나오도록 꼬리를 잡아 빼서라도 내 꼬리를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었다.

필라테스를 하면,
내 꼬리를 찾을 수 있다.

어느날 내가 당신을 만나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거든 당황하지 말것.
나에게도 꼬리가 있거든~😎
흔들흔들 살랑살랑🤣


4. 오늘은 두시간 연속 레슨 참석

레슨과 레슨사이 쉬는시간 리포머노숙인 모드로 쉬어주면 다음 타임도 거뜬하게 1시간 뿌셔뿌셔가 가능하다.

승모근 내리고 날개와 등을 써주는 것이 아직도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