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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 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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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부터 계속 무릎이, 슬개골이 따끔거린다.
    내가 이느낌을 알지.
    발목이 마비되어 절뚝거리며 재활을 위해 억지로라도 걸어야했을때, 안그래도 안좋던 무릎이 만신창이가 됐고 그 이후로 과도하게 무릎을 사용하면 그만좀 하라고 무릎이 보내는 신호.

    오늘은 나가서 걸어볼까
    홈트를 해볼까
    싶었다가 다 그만두기로 했다.
    오늘은 온종일 침대 붙박이로 내 온몸의 근육에 늘어지는 자유를 허하노라


    2. 딱히 팔아서 돈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집에있는 책들이 너무 새것이라.. 책표지 조차 펴보지 않은 새책이라 그냥 버리기는 아까웠다.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1월초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에 판매글을 올려두었다.

    중고나라에서 두권이 팔렸고
    오늘 처음으로 당근마켓을 통해 연락이 왔다.

    서른살 심리학 문답시리즈를 구매하고 싶다고.
    내가 서른이 되어 어쩐지 무언가 대단해져야 할 것 같다는 심적 부담을 느낄때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마음에 큰 울림이 있어 따로 구매까지 했지만 그 이후로 손도대지 않았다는게 함정 ㅋㅋㅋ
    아마도 그 이후 내 삶은 행복하고 평온했었나보다🤭

    어쩐지 이제 막 삼십대에 접어든 것 같은 목소리가 해사한 젊은이에게 책을 넘기고 4천원을 받았다 ㅋ

    집에만 있다가 나가기가 너무 귀찮아,
    - 취소할까? 그깟 4천원🙄
    이랬다가 처음 책을 정리할때의 마음 가짐을 되새겼다. 나에게는 읽히지 못한 책들이 누군가에게은 소중한 글귀가 되길..
    꾸역꾸역 집을 나섰고, 나갔다 오길 잘했다.

    젊은이~ 서른, 그거 진짜 별거 아니라우!(feat. 세상다산할매🤣)


    3. 룰루레몬 조거를 살까말까 망설인게 벌써 몇년째인데, 얼마전 룰루 후기를(후기도 하도 많이 찾아봐서 이제 외울정도 ㅋㅋ) 찾다가 얻어걸린 블로거가 너무 맘에 들었다.
    생활 체육인이라니! 체육인이 본캐가 되어버릴 것 같은 나의 삶과 참 잘맞는 모토 아닌가. 게다가 배추도사라는 필명도 넘나 귀여움! 블로그를 읽다가 인스타도 찾아보았고(스토커 아님 주의 ㅋㅋㅋ)
    인스타의 책추천을 보고 간만에 밀리의서재에 접속했다.

    아무튼 피트니스를 시작으로 아무튼 시리즈에서 내 관심사를 붙여 서재에 담았다.

    요며칠 집에서 짬날때마다 미드만 봤는데, 당분간 미드좀 줄이고 책을 봐야겠다.
    아무튼 피트니스로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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