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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마 사운드업 부활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10.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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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크레마 사운드업이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완충하고 사용해도 10분도 안되어 방전됨.
    너무 잘 사용했던 기기여서 버려야 하는데도 마음이 안 내켜서 그냥 집에 두었다.

    그러다 며칠 전, 출근하려는데 눈에 띈 크레마 사운드업.
    파우치 입구가 헤벌쭉 벌어져있다.
    이게 뭐야???

    하며 들여다보니 크레마사운드업이 떡! 하니 벌어져있었다.
    은박으로 된 것이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
    저게 배터리인가 보가.
    요즘 배터리 폭발사고가 유난히 많다 보니 가슴이 두 근 반 세 근 반 했다.
    천운으로 목숨을 구한 것 같기도 했다.


    얼른 기기를 꺼내 들고 출근했다.
    우선은 집에서 위험물질을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부품현상은 크레마사운드업 종특이고 무상으로 AS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배터리가 부풀긴 해도 폭발하지는 않는다는 깨알팁도 얻었다.

    20년에 구매한 것이라 AS가 되면 좋고 아님 말고의 마음으로 AS 문의를 했다.
    이노웨이브글로벌은 전화연결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홈페이지의 채팅으로 문의했고 AS신청서를 작성하여 택배로 보낼 것을 요청받았다.

    잘 가라, 크레마 사운드 업.
    혹은 잘 다녀오렴.

    그렇게 택배를 보내고 이틀 후, 배터리가 무상 교체될 것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너무 좋아했던 기기라 버리기 아쉬워 가지고 있었다가
    배터리가 부풀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식겁하는 경험을 했고
    다시 부활해서 돌아온 애착기기 크레마사운드업.

    아이패드가 아무리 좋아도 E잉크가 눈이 편하고 크레마가 워낙 가볍기도 하여 다시 열심히 즐겁게 독서생활을 이어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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