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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 겨울에서 온 지리산-세번째 거중종주등산일기 Hiker_deer 2025. 11. 1. 23:57반응형
성중종주와 성백종주의 쓴맛짠맛을 다 본 내게 지리산 거중코스에 "종주"라는 단어를 붙이는 게 어쩐지 부끄러운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다들 그렇게 부르니 모르는 척하고 나도 따라 해본다
집 근처 산만 다니다가 올해 나와 함께 소백산, 천마산 일출산행, 가리왕산을 다녀오면서 스틱도 새로 사고 등산배낭도 새로 산, 찐 등산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Ss와의 올해 네 번째 산행이자 마지막 산행이었다.
육아만 아니었다면 SS도 산치광이가 되었을 수도 있는데 현생의 벽이 높디높다.
네 번째 산행을 지리산 거중종주로 이끄는 게 무리가 아닐까라는 걱정을 출발 직전까지 했으나 그녀의 근성과 산에 대한 애정, 그리고 체력을 믿어보기로 했다.
생각해 보면 북한산만 다니던 뽀오는 나를 만나 소백산 일출산행을 다녀온 후 바로 지리산 성중종주를 했다. 그것도 우박과 눈이 쏟아지던 아주 궂은날.
난... 매우 혹독한 양육자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다시 익숙한 알레버스를 통한 산행이다.
올해 산행 마감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고, 오늘 산행 이후 남은 두 개의 산행은 나 홀로 알레버스를 타고 가야산, 조계산을 다녀올 생각.
올해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할까 한다(날씨 안 좋으면 올빠꾸. 노빠꾸 따위 없다. 올빠꾸다.)
SS의 첫 지리산, 첫 무박산행, 첫 종주이다.
등산에 대해서는 처음인 것이 많은 그녀가 부럽다.
나도 뭘 해도 처음일 때가 있었는데... 물론 지금의 익숙함과 편안함이 좋긴 하지만 처음의 설렘과 떨림과 걱정 가득한 마음, 그리고 처음 마주하는 풍경에 대한 경이와 경탄이 그립기도 하다.
오늘도 거림마을의 하늘엔 별이 가득하다.
버스에서 내려 들머리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
난 무려 세 번째인데도 길을 못 찾았고 다른 버스승객들은 처음인지 어쩐 지는 몰라도 다들 가야 할 방향을 못 잡고 있었다.
일부는 그 와중에 잘못된 길로 갔으며 우리는 다행히 장군처럼 자신감 있게 걸어 나가는 여자분 뒤를 따라 제대로 된 시작단추를 끼울 수 있었다.
휴....
길치야 길치야.. 세 번째면 뭐 하냐며 ㅠㅠ
거림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오늘의 산행이 본격 시작되었다.
천마산 일출산행을 하며 어둠 속에서 헤드랜턴을 사용해 산행을 해본 SS였지만, 천마산은 도시의 불빛이 종종 나타나 어둠을 뚫어버리는 산이었다.
하지만 지리산은 칠흑 같은 어둠이다.
거림에서 세석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큰 산을 오르는 코스 중 가장 순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한계령이라거나, 오색코스라거나, 마!!!등령이라거나, 육십령 오르는 길(험한 말 험한 말), 짧지만 강렬한 남덕유산 오르는 길까지... 이들에 비하면 거림-세석 코스는 꽃길이고 개꿀이다.
하지만 어둠 속을 오래 걸어본 경험이 없는 SS는 매우 버거워했다.
그냥 꾸준히 걷는 나에게 축지법을 쓰는 거 아니냐며 너무 빠르다고 불러 세우길 여러 번.
결국 느린 속도로 걸어가시던 커플 뒤를 따라가기로 했다.
나도 힘들지 않아서 좋고, 실은 둘이 올라오며 여러 번 길을 잃을 뻔했는데(🥲🥲🥲) 앞에 동행이 생기니 좋았다.
바람소리가 어마어마했다.
윈디날씨로 확인했을 때 내가 경험한 최악의 강풍예보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빨간색으로 표기된 강풍 예보가 있긴 했다.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바람소리에 걱정이 앞섰다.
천왕봉에서 죽겠네 죽겠어 ㄷ ㄷ ㄷ
세석대피소를 500미터 앞두고도 여전히 사위가 어두웠다.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변화는 정말 신비롭다.
올해 첫 거중종주를 할 때 빨리 가면 촛대바위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알레 사장님 말에 잠시 설렜다가, 초여름의 빠른 일출에 잠시나마 우리가 얼마나 무모한 생각을 했었나 바로 빠른 포기를 했었다.
하지만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세석 대피소에 도착했는데도 일출시간 전이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촛대바위에 갔겠지만 헤드랜턴 불빛에 물방울이 보일 정도로 습했고 날이 흐려 어차피 일출을 못 볼 아침이었다.
습한 새벽공기 뒤로 아련하게 보이는 세석대피소의 불빛.

고민 없이 일출을 접고 세석대피소로 들어갔다.
대피소도 처음인 SS는 감상보다는 추위와 기나긴 어둠 속에서의 산행에 지쳐 말없이 아침을 먹었다.
이제 밝아졌으니 괜찮을 거야.
흐린 하늘과 엄청난 습기를 유발했던 공기를 떠돌던 물방울들이 우리가 아침을 먹는 사이 사라지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나타났다.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나타나자 SS도 기운이 나는 듯했다.
다행이다.
하지만 풍경은 예뻐졌는데 추위가 심해졌다.산에는 사계절이 있다
는 산명언을 들려주며 나는 옷을 이렇게 챙겨갈꺼다 라고 얘기를 해줬는데... 장갑. 이 부분을 간과했다. 산을 오래 타신 SS의 어머님이 아주 얇은 장갑이면 된다며 두꺼운 장갑을 챙기려는 SS에게 오버라고 하신 것이다 ㅠㅠ

나는 하산할 때만 스틱을 쓰니 등산할 때는 빈손아로 장갑을 끼고도 시리고 아린 손을 주머니에 넣고 (불량하게) 걸었지만 산행 내내 스틱을 써야 하는 SS는 얇은 장갑을 끼고 손 시림에 시달려야겠다.
앞으로 SS는 많은 산쟁이와 마찬가지로 "혹시나"병에 걸려 이것저것 많이 챙기게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참 좋아하는 세석대피소에서 세석평전 가는 길.
뒤편으로 보이는 하늘이 감동적으로 아름다웠다.
단풍이 짙게 내려앉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울긋불긋 가을 분위기를 내주고 있었다.
지난주 지리산 다녀온 사람들의 피드를 보고 이번 주 단풍이 좋겠구나 했는데 단풍이 들기도 전에 추위에 나뭇잎을 다 떨군 나무들이 많았다.
지난번 거중 때 가보고 맘에 쏙 들었던 촛대바위에 들르려 했는데 탐방로 공사 중이라 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강풍이 심하게 불어와 몸이 비틀비틀거리자 당황한 SS는 얼른 밑으로 내려가버렸다.

바람에 밀려 큰 바위옆까지 떠밀려간 나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 사진 한 장을 찍었다. 굳이.. 강풍에 대항해 보고 싶어 찍은 사진. 부질없다. 이길 수 없다.
호되게 당하고 다시 세석평전으로 내려왔다.
바람에 질린 SS는 걸음을 빨리했다.
손 시림에 고생하는 그녀를 위해 얼른 바람이 자는 숲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세석평전 안녕 세석평전에게 빠른 안녕을 고하고 얼른 조망이 없는 숲이 나오길 기대하며 걸었다.
조망 터지는 곳이 최고라며 산행을 해왔는데... 이렇게 추운 날은 바람 없는 길이 최고시다.
바람 없는 길을 걸으니 몸이 금세 따뜻해졌다.
알록달록 까지는 아니어도 붉은 기운을 담은 나무들아 빼곡한 풍경이 나타났다.
가져간 옷을 몽땅 껴입고 뚠뚠한 곰이 되어 사진을 남겨본다.
예상치 못한 강추위를 만난 11월의 지리산 착장
👖피엘라벤 캡 트라우저
👕룰루레몬 올유어스 반팔 / 아디다스 마라톤 후디 / 피엘라벤 캐나다셔츠 / 몽벨 경량패딩 / 파타고니아 토렌쉘
➡️다 껴입어도 추웠던 11월 첫날의 지리산해가 하늘 위로 올라오자 바람은 여전함에도 조금씩 기온이 올라갔고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길에서는 한숨 돌리며 몸을 쭉 늘려보는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 연하선경이 나타났다.
와아아아!!!
예쁘지???
응!!!!!
곱디고운 연하선경을 감상하는 그 짧은 사이에 연하선경이 곰탕이 됐다. 강한 바람이 구름을 몰고 와 연하선경을 곰탕에 빠뜨렸다.
바람이 계속 불었기 때문에 구름이 밀려가겠거니 했는데 바람은 구름을 계속 몰고 왔다.

바람에 밀려오는 구름이 하늘을 메우는데 아직 태양빛을 받은 산들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누군가 안 어울리는 그림을 이어 붙여 놓은 것 같았다.
망연자실 곰탕이 되어가는 지리산을 바라보는 중.
내가 좋아하는 연하선경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지리산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날씨가 훼방을 놓았다.
너무해!!! ㅠㅠ
곰탕이 되어버린 연하선경을 걷다 뒤를 바라보니 아직 구름에 휩싸이지 않은 파란 하늘이 있었다.
이것이 우리가 천왕봉 가기까지 본 마지막 푸른 하늘이었다.
이후로는 하얀 배경의 지리산만 걷게 된다.
으스스하지만 운치 있는 지리산.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지리산.
지리산 못 잃어.
길고양이에게는 밥자리가 있다.
지구대 앞에서 밥을 먹던 고양이는 지구라는 이름으로 냥줍을 당하기도 한다.
길고양이의 밥자리처럼 나도 좋아하는 산마다 밥자리, 간식자리가 있다.
연하선경을 지나와 바위에 올라가 연하선경을 바라보며 간식을 먹곤 했다.
시간에 쫓기는 성중/성백 종주가 아닐 때는 단 한 번도 간식자리를 그냥 지나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추워 올라갈 수도 머무를 수도 없었다.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간식자리, 내년에 간식 먹으러 꼭 다시 올게.

오늘의 지리산은 넷플릭스 웬즈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서늘하면서도 따스하고 무채색인데 하나같이 예쁜 색감을 자랑하는 풍경이었다.
곰탕에 잡아먹혀가는 나의 지리산....
단풍 꽃꽂이가 된 예쁜 산들이 구름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쉬엄쉬엄 가자고 해놓고서 추위 때문에 몸을 계속 움직일 수밖에 없었기에 생각보다 빠른 시각에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다. 오전 9시.
오늘 버스 출발 전에 알레 사장님이
- 오전 내내 흐리다가 여러분이 천왕봉에 도착하는 12시쯤에는 맑아질 예정입니다. 맑은 하늘 아래 천왕봉을 보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여러분은 오늘날을 잘 잡으신 거예요.
라고 하셔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 곰탕이 쉬이 사라질 것 같지 않게 두텁고 진~~~했으며 12시까지 기다리기에 너무 추워 올지 안 올지 불확실한 푸른 하늘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 장터목 대피소에서 좀 시간을 보내볼까?
했더니 SS는 얼른 내려가서 따뜻한 것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 가자!
어쩐지 얼른 해치워버려야 할 숙제가 된 것 같은 나의 지리산이 조금 속상했지만 오늘날을 잘 못 잡은 거지 뭐 ㅠㅠ
천왕봉 가는 계단.
저 뿌연 곳을 향해 돌진!! 은 아니고 느릿느릿 엉금엉금 올라본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의 유순한 길을 걷다 천왕봉까지의 3보 1배, 아니 1보 3배 속도로 갈 수밖에 없는 길 위에 서자 SS는 설마 끝까지 길이 이런 식이냐고 물었다.
난 거짓말하지 않는 쌉T 산쟁이.
으... 응.
내가 보통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 1시간 걸린다고 하자 SS이 말한다. 그럼 오늘은 1시간 반을 잡고 쉬엄쉬엄 올라가자고 했다.
걱정 말고 쉬고 싶을 때 쉬고 걷고 싶을 때 걷자고.
물론... 추위 때문에 마음껏 쉬지도 못해 결국 천왕봉 도착하니 1시간 걸렸더라.
우리 SS 산 잘 타네!!!!


이게 뭐야!!! 11월 초, 눈을 의심케 하는 서리 맞은 나무들에 깜짝 놀랐다.
올해도 겨울산행은 안 할 예정이라고 이런 풍경을 미리 보여주는 것인가.
지난번 뽀오와 성중종주 때도 이른 눈을 뿌려주고 상고대를 보여주더니, 나의 지리산은 11월이 되면 나에게 늘 미래를 보여준다.
오늘도 겨울에서 온 지리산을 미리 만났다.

여름이 길었고 겨울이 빨리 와 단풍이 들 시간도, 단풍을 즐길 시간도 없다던 기상캐스터의 말이 떠오른다.
물들기 전에 얼거나 떨어질 것이다.
겨울의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

빨간 나무에 흰 서리가 잘 어울렸다.
제법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과연 한 시간여 뒤에는 진짜 하늘이 열리는 게 맞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의구심이 들었던 뿌옇디 뿌연 지리산.
산 날씨는 예측 불가능 하니 괜한 기대 말아야지.
날씨가 이랬음에도 오늘 지리산 천왕봉은 사람이 최고로 많았다.
천왕봉 N회차인 내게 정상석 사진을 위한 줄이 가장 긴 날이었다.
줄 서는 것을 질색팔색하는 SS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천왕봉임에도 사진을 안 찍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먼발치에서 대충 사진을 남기기로 한다.
운 좋게 사진 찍는 사람들이 교체되는 찰나 흰 배경의 천왕봉 사진은 찍었고 뒤로 돌아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정상석 대충 인증샷을 남겼다.

나야 천왕봉에 여러 번 왔으니 아쉬움이 안 남았지만 SS가 인증사진에 대한 집착이 없어 다행이었다.
아니면 정말 미친듯한 강풍이 부는 천왕봉에서 한시간여를 기다려야 하는 줄을 서서 감기에 물들어갔을 것이다.
여러 번 같은 산에 오면 이런 점이 좋다. 다 가본 곳이고 다 해본 것이니 한 번쯤은 안 하고 걸러도 된다.
5.4km는 개구라. 중산리 하산길은 절대 5.4km가 아니다. 볼 때마다 "거짓말쟁이!!!!"라고 외치고 싶은 중산리 하산길의 시작점.
보통 산맥을 넘어가면 날씨가 드라마틱하게 변하곤 했는데 오늘은 하산을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곰탕이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내려 가다 보니 날씨가 좋아졌다.
- 위에도 날씨가 좋아졌을까?
아주 조금 미련이 남는지 SS가 내려온 방향의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여전히 뿌옇고 어두웠다.
하산길은 내려갈수록 곰탕 구름이 옅어졌다.

하늘 위에 걸려있는 구름 한 뭉텅이를 퍼내어 밀어버리고 싶었다.
날이 점점 맑아지고 가끔 햇살이 닿아 따스함을 느끼는 짧은 순간도 생겼다. 바람이 자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도 풍경만 따지자면 미슐랭 최상급.

가까이서 보면 별로지만 멀리서 보면 예쁜 단풍나무들이 하나씩 나타났다. 오늘 단풍구경 실컷 하겠다고 와서 머나먼 산의 붉은 기운만 보고 가나 했더니 하산길에 예쁜 단풍나무들이 나타나 모든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다와가지? 많이 온 거지?
를 애타게 물으며 내려갔던 SS.
미리 검색해 보고 내 얘기도 들어서 하산이 만만치 않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정말 이 정도일 줄을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중산리 하산을 해보면 그 어떤 하산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중종주를 했으니 대한민국 웬만한 산은 다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SS에게 쌍엄지척을 날려주었다.
장하다. 잘했어. 서로를 다독였다.
어둠속에서 산을 오를 때, 그리고 하산할 때, 이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내색하지 않고 잘 따라와준 친구가 정말 장했다.
이렇게 우리의 지리산이 마무리됐다.

내려올수록 따뜻하고 맑아졌다.
저 산 위에서 그 난리가 있었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날씨였다.

중산리탐방지원센터는 지난번보다 더 정돈이 되었고 새 친구들도 생겼다. 반달이들!!
귀엽다!
버스 정류장까지 내려가 거중종주 할 때마다 먹으려 시도했지만 사람이 많아 먹을 수 없었던 한우버거집에서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을 축하했다.
맥주 한 모금에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올해 SS와의 산행은 이게 마지막이다. 내년에 또 가자.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나의 예쁜 지리산을 다시 소개하고 싶어.
🎯지리산 거중종주 3회차🎯
✔️산행시간 : 10시간 30분
✔️산행코스 : 거림마을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 로타리대피소 - 칼바위 - 중산리탐방지원센터 - 중산리 버스정류소
✔️미래에서 온 지리산300x250'등산일기 Hiker_de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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