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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 일어난 새는 담요를 얻었다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5. 11.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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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근을 위해 아침 8시에 일어난다.
    하루에 8시간 자는 으른이, 나야 나!
    그런데 그런 내가 이번 주에 두 번이나 6시 55분에 일어났다.
    스타벅스 블랭킷 예약한다고.
    하아... 지금도 어이없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면서도 어이없었다.

    지난주 일출산행에 무릎담요를 가지고 가서 요긴하게 썼다.
    그런데 스벅에서 올해 패딩담요를 준다 하니 훅 끌린 것이다.
    오랜만에 프리퀀시 모아야겠다 생각을 했으나 생각보다 잘 안모임.
    하지만 지인들이 쾌척해 주셔서 모아야겠다 결심한 지 3일 만에 다 모음!!

    내가 산에서 얼어 죽지 않는 건 다 님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꾸벅꾸벅 남기고 담요를 예약하려고 시도하니 전국에 없다.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이게 뭐여!! 장난하나!!!!

    프리퀀시 놀음에 참여한 지가 너무 오래돼서 몰랐다.
    예약도 전쟁인 것을..
    그래서 아침 7시 땡 하면 예약을 시도하기 위해 잠을 줄임.
    담요...그깟게 이렇게 절박할 일이냐며.
    지난주 S언니가 가져온 구스담요 참 가볍고 좋던데.. 비싸겠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예약에 성공했는데 너무 급하게 하느라 동선이 나오지 않는 지점으로 했다.
    결국 취소.
    3분 만에 재시도하니 없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날 또 6시 55분에 일어나는 기염을 토하며 기어이 예약성공!

    일출 산행 꼭 가야지.
    어렵게 획득한 담요를 가지고 꼭 일출산행을 가보리라!!


    2. 지난주 일요일, N 언니 집에서 모이기로 한날.
    위례. 지도를 찍어보니 10km.
    뛰어갈만한 거리였다.
    날씨도 괜찮았기에 뛰어갈까 어쩔까 고민을 잠깐 했으나 두꺼운 외투를 허리에 두르고 10km를 달려갈 엄두가 안 났고.. 전날 무박산행의 여파로 몸이 영 개운하지 않아서 자차로 이동했다.

    실은 위례에 있다는 휴먼링을 달려보고 싶기도 했다.
    한 바퀴 뛰어서 5km가 나오는 공원이 거의 없는데 휴먼링은 그렇다는 이야기를 Bonne Seoul에 나갔을 때 들어서 마음에 품고 있었다.

    그래서 난 휴먼링이 공원인 줄 알았잖아.
    눈에 불을 켜고 휴먼링공원을 찾았는데 없다.
    지도에 휴먼링을 찍어봐도 공원이 안 보인다.
    그리하여 검색에 돌입.
    휴먼링이 공원이 아니고 위례 아파트단지를 둘러싼 산책로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어쨌든 차도 안 다니고 횡단보도도 없는 길이 5km나 이어져 있다니 세상 매력적이다!

    만날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언니 아파트에 주차를 하고 휴먼링을 달렸다.
    오르막 내리막도 좀 있었지만 길이 참 좋았다.
    달리는 사람도 많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링을 그리지 못하고 길을 잃었지.  
    휴먼링을 달릴 자격이 없다. 휴먼이 아니고 애니멀인가 싶고요.

    꺾어져야 할 길을 지나 멀리 뛰다가 결국 길을 잃은 길치는 5km만 달리고 길을 찾기 위해 멈춰 섰다.
    그리고 언니 집까지 1.5km를 걸어갔다

    걸어가는 내내 이 멍충이. 멍충이!!
    를 중얼거렸지만 위례는 참 맘에 드는 동네였다.
    휴먼링 하나만으로도 위례에 살고 싶어졌다.
    예전에 올림픽 공원이 너무 좋아서 그 근처에 살고 싶다고 했더니
    - 너희 집 앞은 선릉이잖아. 거기도 만만찮게 좋아.
    라고 누군가 대꾸를 했다.

    언젠가 위례로 이사 갈지 모르겠다.
    올림픽 공원보다 금전적으로 훨씬 너그러운 위례.


    3. 월요일 PT 그리고 러닝
    화요일은 방탕하게 떡볶이를 먹으며 쉬었다.
    삼성분식 이제 맛없다 ㅠㅠ
    다시 고씨떡볶이로 가야지.
    수요일도 PT 그리고 러닝.

    목요일은 상하체 빡센것만 골라서 운동하고 또 러닝을 했다.
    하루에 전신을 다 굴렸더니 너무 피곤했는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동을 안 한다는 기쁨에, 기대에, 빨간 구두 신은 발이 오토댄스를 하듯, 러닝화를 신은 발이 트레드밀 위를 달렸다.

    이번 주도 3일을 체육관 문 닫으며 귀가.
    자꾸 불 끄고 문단속하고 집에 가니까 체육관이 내 것 같다.
    정들겠네 정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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