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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5. 12. 27. 21:48반응형
이번 주에 트레이너선생님의 부상으로 PT는 받지 못했고 개인운동을 세 번 했다.
늘 하던 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크리스마스인 목요일까지 세 번 운동을 했고 운동을 안 한 화요일과 금요일엔 친구들과 송년회를 했다.

음식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고 서비스도 엉망인데 맛은 있었던... 사와레.
금요일엔 모두 오후반차를 내고 우리 집의 쨍한 햇살이 들어오는 거실에서 질펀하게 낮술을 즐겼다.
회사의 정치는 여전히 부조리하지만 신경 쓰지 말고 살아야지 결심한 이상 부조리와 불공평과 불합리에 분노하거나 열받지도 말아야지 다시 한번 곱씹어본다.
2.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온 차마고도 트레킹.
어영부영 초보코스로 다녀온 노르웨이 트레킹 이후로 해외 트레킹을 가고 싶었던 나. 국내나 해외나 늘 같이 갈 사람이 없는 나(물론 국내는 혼산으로 극복했지만..)
국내 등산은 좋아하는 산만 어슬렁 어슬렁 다니니 좋은데 가끔 삼시세끼 말고 특식도 먹고 싶은 거지.
그래서 차마고도 트레킹 공지가 올라왔을 때, 너무 가고 싶었다.
캠핑도 백팩킹도 아닌 모두 호텔숙박인 점도 너무 맘에 들었고.
하지만 리딩님 아는 사람만 신청 가능-이라는 단 하나의 허들을 넘지 못한 나는 그즈음 리딩님이 참석하시는 산행을 찾아 참석했다.
아주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JS형님이 리딩하는 산행이었고 단풍시즌 딱 좋은 선운산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겸사겸사 참석했고 인사를 드렸으며 조심스럽게 차마고도 산행을 함께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답을 얻었다.
신청일을 기다려 덥썩 신청을 하고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세상 꼼꼼한 리딩님이 다양한 항공옵션까지 찾아 제안해 주셨는데 나는 리딩님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다녀오기로 한다.
쿤밍에 가서 기차를 타고 리장으로 가는 일정.
리딩님 혼자 고생 안 하시게(라기보다는 파워 J는 불안해서 그냥 못 있지) 짬 날 때마다 정보를 찾아 엑셀로 정리를 하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때 리딩님께 공유했다.
그래서 리딩님과 내가 완성한 일정표.
언제 가는 건가 했는데 벌써 내일이다.
엄청 떨린다.
고산병 증세가 나타난다는 고도까지 올라가는 것도 처음이라 그것도 엄청 긴장된다.
만약 이번산행에서 내가 고산병에 강한 체질임이 판명되면 더 멀리, 더 높은 산으로도 가볼까 한다.
진짜 캐리어에 스틱하고 등산화 등산복 아이젠까지 등산용품만 한가득 넣었다.
산쟁이의 산인생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여행.
내일, 출발합니다!
서울-쿤밍-리장-호도협-리장-옥룡설산-리장-쿤밍-서울300x250'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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