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국산뤼팽과 투자사기꾼 2인조가 대업을 위해 교도소 출소 후 다시 만났다. 크게 사기한탕치고 가족에게 떵떵거리며 돌아갈 예정이었던 둘은 둘보다 더 나쁘고 못된 사람들을 만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가족품으로 돌아간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났음 얼마나 좋아. 마지막까지 피식...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작품이었다.
니가 그렇지 뭐~~~~
선의법칙_편혜영
그래서.. 선은... 어디로 간 것일까? 선은 누구에게 적용된 것일까? 윤세오는 결국 그 모든 일을 하려던 손을 하려 했던 손을 거두어 선의 길로 나간 것일까?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희망을, 그 작고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누군가가 죽었을 때 해야할 일은 죄책감을 갖는 것도 원인을 찾는 것도 아닌... 그 죽음을 슬퍼하는 것이다.
신기정의 이야기가 좀더 명확하게 풀렸으면 좋았겠다. 등장인물 사이에 좀더 끈끈한 연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하지만 뭐... 띄엄띄엄한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양귀비전쟁 1, 2_R.F.쿠앙
감기찬스를 이용해 주말내내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으며 두 권을 다 읽어제꼈는데 그냥 그랬다. 번역이 문제인지 원래 작가의 문체가 그런 것인지 뭔가 많이 어설픈 느낌이었고 응? 갑자기? 여기서? 이걸?? 하는 장면이 많았다.
3권에 계속 이라면서 2권이 끝난 것을 보면 앞으로도 쭉 출간할 예정인 것 같은데 3권부터는 안 읽을 듯. 가볍게 읽어가기에도 신나고 재밌는 판타지 소설은 아니었다
과잉무지개_김용재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러니까 소설이겠지만.. 믿고 싶어지는 이야기. 죽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죽은 이후 남은 정리까지 다 해드립니다. 라는 말에 이끌려 죽기로 결심한 주인공이 살게된 죽을 날짜를 정해 놓은 삶. 결국에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며 베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긴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지만... 참 따뜻한 이야기라 좋았다.
소설이라지만 너무 심하게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계속 됐지만 결국 우연이 만나 필연을 이루는 것이 인생일 수도 있고.. 또 훈훈하고 모나지 않은 예쁜 이야기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게 된다.
역시.. 착하게 살아야겠지? 미움 대신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움을 채우려거든 아무것도 안채우는 것이 나은 그런 삶을 살아야지
몬스터_넬레노이하우스
넬레노이하우스 신간이 나온줄도 몰랐네. 그것도 꽤 오래전에. 무려 두권짜리 대서사이며 몇 건의 살인과 죽음이 얽혔는지 모르는 대규모 사건이었다. 오랜만의 피아-보덴슈타인 콤비의 따뜻하지만 냉철한 수사가 반가웠다.
하나의 살인사건이 거대한 범죄조직으로 흘러가 결국 뿌리를 흔들었다. 아무리 사적 제제가 잘못된 것입을 알고 있어도 부당하고 말도 안 되는 법의 판결을 받아들이는 거은 사건과 무관한 사람에게도 힘들고 어이없는 일이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는데 가해자는 매우 가벼운 형을 살고 나와 남은 삶을 이어간다면 분명 속이 썩어 문드러질 일이지만.. 그렇다고 가해자에게 나의 사람이 당한 것과 똑같이 죽음의 복수를 한다면 그 순간 나도 살인자가 되는 것이고 복수는 생각보다 그렇게 후련하고 속 시원한 일이 아닐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누구나 납득할만한 법의 제제와 틀이 있어야하는데 이것이 또 자본주의와 맞물린 변호인 제도를 만나 어긋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법체계뿐만이 아니라 세상에는 누구나 만족할 만한 기준이라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납득할 만한 기준이라는 것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디스클레이머_르네 나이트
흠............... 산만하고 엉성한 소설.
나만 알고 있던 과거의 일이 책으로 발간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집에 들어왔고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는 설정은 특이하고 좋았는데 모든 것이 그저 엉성한 책이었다.
조금 더 치밀하고 촘촘하게 이야기를 구성했더라면 꽤 좋은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회생의 갈림길_마이클 코넬리
부활의 발걸음. 부활의 발걸음을 이끌던 할러가 부활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 미키할러시리즈가 또 나올지, 또 나온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사뭇 궁금해지는 마무리였다.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로 세간의 인기를 끌었던 마이클 코넬리는 대중의 입맛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작가일 것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서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재능이다.
정의롭고 흥미로운 이번 소설도 아주 재밌었다.
세상엔 법을 잘 몰라서 아무 죄가 없음에도 스스로 감옥문을 열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런 일에 처하지 않는 것이 최고겠지만 혹시나 그런 일을 마주한다 하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