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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자백] VIP 시사회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2. 10. 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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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친구 찬스로 다녀온 자백 VIP 시사회.
    얼마 전 유퀴즈에 나온 소간지님을 보고 뭔가 활동을 시작하시는구먼~ 했는데 영화였네.

    영화 시작 전 상영관 밖에 마련된 무대에서 까치발을 하며 애써 사진을 찍었지만.. 모든 사진에 핑크 후디 입은 남자분의 머리(기자분 ㅋㅋㅋ)가 주인공처럼 나와버렸다 ㅠㅠ

    배우들보다 더 시선 강탈하는 손과 머리 ㅋㅋㅋㅋㅋ

    여러 연예인들이 나왔지만...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었어요.
    늙고 무관심한 1인은.. 이런 행사에 와도 이제 신이 안 나요

    그렇지만 눈이 번쩍 뜨이게 잘생긴 송승헌님과

    어깨 깡패 유지태님 못 잃어 ㅋㅋㅋ 혼돈의 카오스의 한가운데서 힘들게 사진을 찍고 상영관이 들어오니 우리 자리는 세번째 줄.

    내 돈 주고 예매할 때는 절대로 고르지 않는 앞자리지만 오늘 무대인사 오면 대박이겠구나 싶었던 자리였는데
    눼눼~!!
    오늘 그분들이 오셨습니다.

    가까운 데서 영화 보면 어지럼증 느끼는 촌스러운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을 가졌지만 오늘 나의 유일한 할 일은 배우님들을 보는 것이었던 마냥 마음이 편안해졌다

    영화에 대해 불만인 사람들은 시사회에 왔다는 사실을 숨겨달라던 관계자분의 마지막 당부 ㅋㅋㅋ 난 재밌게 봤다.
    우선 공짜로 보는 영화는 웬만하면 재밌다.
    사람을 세상 너그럽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공. 짜.

    워낙에 무서운걸 잘 못 보는 쫄보라(그치만 그런 걸 또 좋아함. 깜짝깜짝 흠칫흠칫 잘 놀래서 옆에 있는 사람을 더 공포스럽게 만드는 특기가 있음) 영화 보는 내내 화들짝 놀라고 온몸을 쭈그리고 온기가 사라진 손이 시려 어찌할 바를 몰라하다가 옆에 있는 동생 손을 잡으려 했는데 거절당했다.

    나중에 물어보니 내 손이 너무 차가워 더 무서웠단다 ㅋㅋㅋㅋ
    새로운 재주를 또 찾아냈군.
    스릴러, 공포영화의 무서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배가시켜드림

    마지막에 모든 것이 너무 쉽게 긴장감 없이 드러나버린 게 아닌가 싶긴 했지만 더 끌었어도 지루했을 것 같아서 이게 최선이었겠지 싶다.
    너그러움을 부르는 마법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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