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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크우드 오크바인 와인뷔페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2. 11.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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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 전에 가본 이후, 건강하고 바람직한 금주 생활로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호텔 와인 뷔페.
    간만에 가보았다.
    꽤 오래도록 술을 마시지 않아서
    하루 정도의 방종은 허용키로 했달까

    가끔 혼자 와인 한 병 정도는 마셨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그닥 땡기지 않아 정말 의도치 않은 금주 생활을 유지해왔다.
    굳이... 굳이...?
    의 느낌의 연속이라 술이 땡기지 않는다. 일찍부터 술을 마셨더니 이렇게 또 사람이 성장을 하네유.
    남들보다 일찍, 일~~~찍, 아주 많~~~~~은 술을 마셔온 인생의 뒤안길엔 술이 땡기지 않는 인생이 남았다 오래전에,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는 부모님의 강요 아닌 강요에 의해 성형수술을 할 뻔했었는데
    진심 그때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못한) 이유 중 하나가 술이었다.
    몸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술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세상에- 이 좋은 술을 어떻게 끊어!! 앙대!!!
    라는 생각으로 결국 난 아직도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

    그러던 내가 술은 백해무익하고요
    굳이.... 마셔야 하나요?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니...
    정말 인생은 오래 살고 볼일이다

    여튼 꽤 오랜 금욕생활 중에 와인 뷔페를 찾았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첫 송년회에유~

    실은 지난번에도 가려고 시도했는데 예약을 안했더니 자리가 없어서 포기했던지라 이번에는 일찌감치 예약까지 마쳤다.

    테이블 간격이 넓고 수용인원이 많지 않아서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알찬 구성이라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콜드 푸드와 핫푸드가 적절히 마련되어있고 디저트와 과일도 내게는 차고 넘칠 정도였다.
    한 종류씩 다 먹어보기도 벅찰 만큼...
    난 뷔페에 맞지 않는 인간이긴 하다

    화이트 외인만 마시는 나는 화이트 3종을 주구장창 마셨고
    달달이 와인을 선호하는 동행인들에게는 좀 아쉬운 와인 구성이었지만(디저트 와인류가 하나도 없었다) 6시부터 9시 반까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레스토랑에서 편안하게 먹고 마시고 수다를 떨 수 있었어서
    재방문 의사는 1,000% 정도!!



    🎯오크우드 오크바인 와인뷔페🎯
    ✔️ 이용 가능 시각 : 오후 6시 ~ 오후 9시 반
    ✔️ 가격 : 68,000원(1인)
    ✔️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 극호하는 외 여타 화이트 와인은 주는 대로 다마시는 나에게 와인 만족도는 "중"이었지만 분위기와 편안함, 쾌적함 덕분에 전체적인 만족도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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