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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주의 평화🤣🤣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1.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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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ureka!
    는 아니고 지난 몇 년간 나를 지탱했던 것은
    - 그래, 이런 거 하라고(견디라고) 회사가 나한테 월급 주는 건데!
    였다.

    2023년이 시작하자마자 몰려왔던 스트레스를
    다시금 마음을 바로잡으며 떨쳐냈다.
    자본주의 평화는 생각보다 꽤 많이 회사생활에 도움이 된다.

    나만의 사회생활 꿀팁이다.
    모든 것이 다 월급값이다~~~
    생각하면
    정말 많은 일을 참아낼 수 있고, 웬만하면 화도 짜증도 나지 않는다.

    부작용이라면, 회사와 연관되지 않은 삶에서 누군가 나에게 진상을 부리면
    - 뭐야, 나한테 월급도 안 주면서 왜 저래!
    라며 뱁새눈이 떠진다는 것~~



    2. 월요일, 저녁을 먹으며 갑자기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생각을 했다.
    근로소득이 끊어진 후의 삶.
    병원비, 건강보험 등 공과금과 세금등을 포함해서 월 400만 원을 잡아본다.
    (지금의 내 생활비는 각종 보험료, 아파트 관리비 등을 모두 포함해 200만원 안쪽이다. 대개는 150만원 수준임) 200만 원의 임대소득을 만들어두고
    200만 원은 퇴직금과 저축에서 빼서 쓰면
    얼추 연금 개시즈음까지(만 70세 예상)살 수 있을 것이고
    올해 매입하는 실거주 아파트는 나중에 주택연금으로 돌릴 예정.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 현명한 매매를 해야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채를 상환할 때까지는 건강을 유지하며 회사를 다녀야지.

    나의 오십 대에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시작했던 생계를 위한 근로에서 벗어날 수 있길.
    그리고 건강한 몸으로 오롯이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삶을 누리길.

    행복을 미루는 것은 하지 말아야지 결심한 게 벌써 10년 전인데... 궁극의 행복은 오십 대가 시작될 때까지 잠시 미루어 본다. 미룬다기보다는 궁극의 행복에 천천히 다가서야지.
    행복을 미룬다기에 나는 지금도 꽤 행복하거든~~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나의 오십 대는
    눈 감았다 뜨면 꿈결처럼 다가와 있을지도 모르겠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었다.


    3. 이번주도 여지없이 30분 일찍 출근해 공복 계단 오르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퇴근해서는 한 시간 이상의 홈트를 한다.
    오늘의 운동은 미래의 나를 빛나게 할지니.
    미래의 자유를 위해 오늘도 차곡차곡 근육을 쌓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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