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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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_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음악축제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8. 17:36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도 여지없이 비가 내린다 주륵주륵주륵 비오니까 더더더 잘 먹고 하루를 시작해야지~~ 어제 저녁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었던 imarket place. 체인점인듯 한데.. 인기가 굉장히 많다.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와글와글 가격대비 훌륭한 아침식사였다. 비오는 넵스키대로를 어슬렁어슬렁 걸어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골목골목을 탐험하듯 돌아다녔다. 유서깊은 식품점 겸 까페 구경만 하고 나왔다. 마트료시카 안에 들어있던 보드카를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우리집엔 이미 술이 많...;;; 오늘은 저녁 음악회 말고는 딱히 일정이 없어서 한량처럼 돌아다니다 갈레례야에가서 남은 일정의 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옷을 마저 준비했다 ㅎ 그리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너무 춥고... 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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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_상트페트르부르크에서 제일 좋았던 식사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8. 16:40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맛집이라고 알려진 마말리가보다 더 좋았던 곳 (물론 마말리가에서는 배가 안고팠던 관계로 샐러드만 먹었으니 뭐라 할말이 없지만...ㅋ) 갈레례야 백화점 4층에 있는 바클라잔 테이블 매트대신 깔려있던 종이에 있는 식당이름과 전화번호 ㅎㅎㅎ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규모도 꽤 크다 내가 주문했던 연어타르타르와 화덕빵(화덕빵 소스중 오른쪽 소스는 유료..) 연어타르타르가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완전 맛남~~ 내스타일~~~ 그리고 화덕빵도 담백하고 내가 딱 좋아하는 맛. 타르타르와 화덕빵 소스 그리고 맥주한잔에 903루블이 나왔다. 이건 일행중 한명의 메밀밥과 생선구이 러시아는 희한하게 메밀을 밥처럼 만들어 먹던데 꼬들꼬들 고소하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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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_상트페테르부르크 쇼핑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8. 16:05
수년전의 북유럽 여행때의 날씨를 생각하며 옷을 챙긴것은 실수였다. 최고기온 24도 이걸 염두에 두었어야 하는데.. 게다가 주륵주륵 내리는 비. 날이 많이 추웠다. 게다가 나는 추위도 많이탄다. 그럼에도 버틸수 있었던 것은 이걸 사놓고 언제 입는다냐~~~~~~ 라며 매번 나이키 앞을 지나다니면서 지름신을 누르고 또 눌렀지만 공홈30%세일에 무너져 사고야 말았단 테크플리스 케이프 덕분이었다. 모델느님의 위엄 ㄷㄷㄷㄷ(사진은 나이키 광고 사진) 그러다 지난 이집트 출장때 이 옷의 아주 유용한 쓸모를 발견하였으니.... 비행용 옷! 이었다. 뱅기탈때 입고타서 모자를 푹 뒤집어쓰면 얼굴이 절반이상 가려진다. 세상모르게 입벌리고 자더라도 내 얼굴과 타인의 안구를 보호해줄 수 있는 옷 ㅋ 이번 러시아 여행때도 비행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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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_여름궁전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8. 11:34
일기예보에 유일하게 해가 반짝했던 17일. 도착한 날, 여름궁전은 날씨 좋은 일요일날 가자고 결정을 해둔터였다. 그리고 수중익선 티켓은 전날 미리가서 구입해뒀다(사람이 많으면 원하는 시간의 배를 탈수 없다는 정보도 입수했던데다 배 시간표를 미리 알아야 움직이기가 수월할 것 같아서...) 10시 출발하는 수중익선. 600루블이 약간 넘는 가격이지만 여름궁전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데다 시간도 4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우리는 당연히 수중익선을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루블화 약세의 영향도 있지만.. 나이가 드니(에구구구구) 편한 방법만 찾게된다 ㅎ)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사서 배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간단히가 간단히가 아닌게 되더라 말이 안통하니 주문하는데 한참 걸리고.. 결국 다른 손님들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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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6_상트페테르부르크(성이삭성당, 피의구세주사원, 카잔성당, 네바강 도개교)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7. 16:50
아침이 밝았다. 7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호스텔의 샤워실이 한가하다(7시 반부터는 줄서야함-_-) 오늘도 일기예보가 좋지 않다T_T 평소 아침을 잘 챙겨먹지 않는편인데 일행중 아침을 꼭 챙겨먹는 사람이 있어 덕분에 건강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맛도 좋았지만 보기에 정말 예뻤던 그레놀라~ 아침먹고 지도를 보며 오늘의 동선을 대강 머릿속에 그려본다. 첫번째 갈 곳은 성이삭 성당 걸어가는 도중 후두둑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졌고 성이삭성당 근처에 와서는 폭우로 변했다. 후다닥 뛰어서 성당 처마밑으로 대피 비가오고 궂은 날씨여서인지 아님 이른아침인지 몰라도 매표소 줄이 길지 않다. 물론 단체 관광버스가 즐비하게 서 있긴 했다. 흐린 하늘 아래 성이삭 성당. 그럼에도 번쩍번쩍 황금돔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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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_에르미타주(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궁전)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6. 15:12
오기전부터 날씨를 확인하면.... 절망적이었다. 일주일 내내 비... 비... 또 비.... 오늘 여름궁전을 갈까 겨울궁전을 갈까 망설이던 우리는 비가오면 겨울궁전(겨울궁전은 박물관이라 실내에만 있으면 되니까...) 비 안오면 여름궁전을 가기로 했다. 호스텔 문을 나서는데 비가 안와서 좋다고 여름궁전 가자며 5분도 채 못가서.. 비가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 오늘은 겨울궁전이돠~~~~~~ 노란색과 민트색의 조화. 두 색이 가장 아름답게 조화된 모습이 아닐까 싶다. 러시아 사람들은 민트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은데... 민트색을 이렇게 예쁘게 다루는 사람들도 없을 것 같다. 이 노란 건물의 아치를 통과해서 왼쪽으로 가면 티켓 자동판매기가 있다. 매표소가 문을 여는 시간이 되어야 자동판매기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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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_상트페테르부르크 도착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26. 14:24
올 들어 네번째 출국 4월에 한번 5월에 두번 그리고 7월 이제 인천공항이 너무 익숙하다. 면세품을 찾고(올해 자주 나가다 보니 이제 면세점에서 지를것도 없더라능;;;) 여행멤버들과 만나 크로스마일카드 커피 무료혜택이 있는 40번 게이트 근처 커피앳웍스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전의(?)를 다졌다 약 9시간의 비행. 몬스터주식회사 주토피아 그리고 아이패드에 담아갔던 몬스터 대학교 등 애니 3편을 봤더니 벌써 도착이란다. 무난한 시차적응을 위해 잠을 안자려고 했는데 성공했다! 오후 9시 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 숙소인 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BABY LEMONADE HOSTEL)에 픽업을 요청해놨었는데 짐을 찾고 나와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 벌써 10시반이었고 9시 30분 도착 비행기라는 우리의 말을 순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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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휴가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13. 14:53
올 여름 휴가는 러시아로 정했다 혹자는.. 그렇게 출장가면서 러시아를 또가냐고.. 지겹지도 않냐고 했지만.. 저는 러시아출장을 작년 가을에 딱 한번 갔다왔지 말입니다. 그리고 어디 출장이 그 나라를 가는거겠습니까 출장은 출장가는 국가의 바로 그 호텔에 가는겁니다. 올 5월에는 이집트 메리어트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식인거.... 여튼 휴가지를 정하고 함께갈 동지들도 모았다. 올망졸망 나까지 4명. 여행하기 딱 좋다 >ㅅ모스크바 이동 - 7월 19일 오전 7시 삽산, 1인당 2019.90루블 o 모스크바블라디미르 왕복 - 7월 19일 블라디미르행 오전 09:30 출발 11:17분 도착 1인당 1040루블 모스크바행 오후 20:12 출발 22:00도착 1인당 1046루블 5. 환전 o 인당 20만원씩 환전 o..